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구에 연 8% 금리의 적금상품을 발표했다. 4월 중 다자녀를 양육중이거나 양육 예정인 부모를 위해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하고, '다자녀 가구 대출금리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7년째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8개국중 꼴지이자, 평균치의 절반도 안되고 있으며, 노령화가 심각한 일본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치이다. 아이가 하나뿐인 내 자신 조차도, '이렇게 키울려고 아이를 낳았었나'하는 갑갑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정부와 기업이 모두 합심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많은 정책이 나와줬으면 좋겠으며, 최근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이 금융 상품을 내놓았다.
1. 하나 아이키움 적금
-. 하나원큐 어플리케이션 또는 영업점에서 가입
-. 1만원 ~ 30만원 금액으로 가입
-. 1년만기 적립식 예금
-. 기본금리 연 2.0%
-. 양육수당 수급 등을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
-. 만 19세 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에는 연 1.0% 특별금리 추가
-. 만 19세 미만 미성년 3자녀 가구에는 연 2.0% 특별금리 추가
-. 최고 연 8.0% 금리
2. 다자녀 가구 대출금리 감면
-.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및 연장
-. 주택면적 85제곱미터 이하 +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2자녀 가구에는 0.2% 금리 감면
-.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3자녀 가구에는 주택면적과 무관하게 0.4% 금리 감면
3. 하나카드 신상품 출시
-. 병원, 약국, 드럭스토어 업종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휴 여행 서비스, 여가 생활 관련 가맹점 이용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할인
(각 업종별 1 ~ 1.5만원 할인, 최대 10만원 할인)
※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에서 아이키움 적금에 가입하는 부모가 '아이미래 지킴서약'에 동의하면, 계좌당 1만원을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고, 하나증권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펀드 판매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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