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란(Apple Pay)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아이폰 모델에 적용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과 기존 지문인식 기술을 사용해 신용카드 번호나 비밀번호 입력을 없앤 간편 결제 서비스다.
1. 등록방법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드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애플지갑(Apple Wallet) 앱을 이용한다. 애플지갑이란 애플이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데, 결제 카드, 탑승권, 영화관람권, 기프트카드, 회원증 등의 정보를 모두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한다.
등록 Menu : 애플지갑 어플 실행 -> 카드 추가 선택 -> 카드 번호 입력하여 등록
사용 Menu : 애플지갑 어플 실행 -> 결제 시 사용할 카드 맨 앞으로 이동 -> 아이폰 옆면 버튼 2번 누르기 -> Face id로 인증
2. 특징
삼성페이(Samsung Pay)와 애플페이(Apple Pay)는 모두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을 이용하여 결제를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1) 사용 가능한 기기
애플페이는 애플의 기기인 iPhone, iPad, Apple Watch, Mac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삼성페이는 삼성 전자의 기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 결제방식
애플페이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이용하여 결제를 처리하는 반면, 삼성페이는 NFC뿐만 아니라 MST(Magmetic Secure Transmission)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카드 판독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3) 보안성
두 서비스 모두 보안성이 높은 결제 방식을 제공하지만, 애플페이는 Face ID 또는 Touch ID와 같은 바이오메트릭 기술을 이용하여 결제를 승인한다. 반면 삼성페이는 지문인식과 패턴, PIN 번호 등의 다양한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3. 지원정책
2023년 2월 3일 금융당국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 등을 고려하여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하여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
1) 수수료 부담
시용카드사는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지 않게 한다.
2) 소비자 보호
고객의 귀책 없는 개인(신용) 정보 도난, 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책임(약관에 반영)을 지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3) 결제 서비스 촉진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 및 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4) 관련 법령 준수
애플페이 외의 다른 해외 결제 서비스의 경우에도 내국인에 대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경우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신용카드, 할부 및 리스, 선불업자, 전자지급 결제대행업자 등)
5) 소상공인 지원
현재 영세 중소가맹점(연매출 30억 원 이하)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NFC/QR 단말기를 지원중이며, 이의 일부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이다.
* 지원내용 : 연간 100억 원으로 4년간 총 400억 원을 지원한다. 신결제수단 단말기나 키오스크 무상보급이 이루어지며 업력 2년 이상, 연매출 30억 이하의 신용카드 영세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신결제수단은 적합업종 영위 소상공인 70% 우선지원되고, 키오스크는 청년창업자(39세 이하) 및 1인 점포를 우선지원한다.
* NFC 기능은 이미 도어록의 카드키, 버스의 교통카드 기능에서 사용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애플페이 도입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NFC 단말기 보급은 아직 1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주요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 편의점 정도만 사용가능하고 이마저도 결제서비스를 모두 지원하지는 않는다. 또한 카드사도 당분간은 현대카드만 가능하다. 애플 유저들은 애플페이 도입을 많이 기다렸겠지만, 당분간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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